KGM, 2030년까지 전동화 신차 7종 투입…EREV 개발 가속

KG모빌리티가 2030년까지 전동화 신차 7종을 내놓는다. 전기차 수준의 성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향후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까지 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KGM은 17일 평택 본사에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하는 ‘KGM 포워드’ 행사를 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은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하고 유연한 개발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준의 사양을 갖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KGM 하이브리드의 방향성과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KGM은 충전의 번거로움 없이 전기차 수준의 성능과 효율을 구현한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GM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시작으로 향후 EREV 기술까지 개발해 실용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